▲ LG 트윈스 박용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박용택(LG 트윈스)이 KBO 리그 통산 최다 타수 신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용택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7,330타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박용택은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날리며 3-0으로 앞서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5-4로 뒤집고 들어선 2회 1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때 박용택은 7,332타수를 채우며 역대 최다 기록 보유자인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음 타석에서 새 역사를 썼다. 박용택은 6-5로 앞선 4회 2사 2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하며 7,333타수를 기록했다. KBO 리그 최다 타수 신기록. 이제 박용택이 한 타수씩 늘려갈 때마다 KBO 리그 역사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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