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진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9회 3득점을 몰아치며 6-5로 이겼다. NC(15승20패)는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반면 KIA(14승18패)는 전날 끝내기 패에 이어 충격의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NC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고 스크럭스가 좌월 투런을 터뜨리면서 2-0으로 앞섰다. KIA는 1회말 1사 후 터진 김선빈의 우익선상 3루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최형우가 좌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자 김주찬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두 팀의 동점 접전은 5회초 NC 선두 타자 정범모의 홈런으로 깨졌다. 하지만 KIA가 5회말 바로 이명기, 버나디나, 김선빈 3타자 연속 안타로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6회 선두 타자 나지완의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김민식이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쳤고 이명기가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NC는 9회 나성범의 솔로포와 박석민의 안타, 노진혁의 1타점 3루타, 이재율의 1타점 3루타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5⅔이닝 9피안타(2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정수민은 5⅓이닝 8피안타(2홈런)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에 실패했다. 김세현은 2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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