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사이드암 김재영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재영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효율적인 짠물 피칭으로 넥센 타선을 요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팀은 3-1로 넥센을 꺾고 2012년 5월 27일 이후 2174일 만의 넥센전 스윕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재영은 "오늘 공격적으로 승부하려고 집중했고 투구수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좋은 수비를 펼쳐줘 도와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최근 점수를 내줘도 타선에서 따라가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만큼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김재영은 이어 "커브도 자신감이 생겼고, 오늘 포수 최재훈의 리드대로 투심도 섞어 던졌다. 마지막에 이닝을 더 길게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앞으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기복 없이 꾸준하게 활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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