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나 투수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는 투수들이 잘 싸워주면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하위에서 4위까지 오른 원동력이다. 이 가운데 눈여겨볼 점은 필승조로 기대했던 투수들은 1군 엔트리에 없다.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있다.

조정훈과 박진형, 고효준 등 중간 계투 요원들과 박세웅, 송승준 등 선발투수들이 1군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 이들이 돌아온다면 롯데는 더 탄탄한 마운드로 힘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조정훈, 박진형 등은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하다. 조 감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조정훈에 관련해서는 "2군에서 투구하고 있는데 아직 연투는 안된다"고 말했고 "진형이는 몸이 아직 좋지 않다. 시간이 더 걸릴 듯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