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양의지(31, 두산 베어스)가 왼쪽 골반 통증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다 4회 수비 때 포수 박세혁과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골반이 결리는 증상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0-1로 끌려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월 동점포를 터트리고, 1-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2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재호가 좌중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려 3-3 균형을 맞췄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던 양의지가 빠지고, 선발투수 이영하는 2회 투구 도중 한화 포수 최재훈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하면서 배터리가 모두 교체됐다. 이영하가 내려간 뒤에는 변진수가 계속해서 공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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