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광현이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SK는 최근 3연승으로 단독 2위가 됐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최근 3연승. 공동 2위 한화를 3위로 내리고 지난 2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단독 2위로 올랐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3회초 선두타자 최진행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4회 말 2사 이후 제이미 로맥이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의 4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점수는 1-1. 6회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이 균형이 7회에 깨졌다. 7회 말, 선두타자 로맥이 볼넷을 골랐고 김동엽이 우익수 쪽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정진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동엽의 도루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성현이 중견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이 됐다.

7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으로 호투하던 김광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이날 8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2점 차로 앞선 8회 말, 선두타자 한동민의 안타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로맥과 김동엽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어 김성현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SK는 5-1로 달아났다.

SK는 9회초 좌완 베테랑 신재웅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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