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8일 병원 검진 결과 정근우가 좌측 치골 근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6일 잠실 LG전에서 7회 중견수 쪽 2루타를 친 뒤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대주자 김태연으로 교체됐다.
당초에는 큰 부상이 아닌 것 처럼 보였다. 정근우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루, 이틀 쉬면 될 것 같다"고 했었다.
하지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았고 정밀 검진 결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에서 맞은 부상이기에 더욱 뼈아팠다. 정근우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3리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6월 들어서는 타율 4할2푼1리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한화에 큰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처음 들어보는 부위 부상이다. 물어 보니 최근에 타격 폼을 바꿨는데 이 타격 폼으로 연습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했다. 요즘 참 잘하고 있었는데. 호사다마라는 말을 괜히 했다”고 아쉬워했다.
정근우는 일본 이지마 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9일 출국해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근우는 "타격감이 좀 좋아져 팀에 이제 좀 도움이 되나 싶었는데 부상을 당해 팀과 동료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반드시 빠른 복귀를 하겠다. 일단 통증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만 잡히면 재활 훈련을 충실히 해 진단 기간 보다 빠르게 돌아오겠다. 어떻게든 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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