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피츠버그 산하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싱글A 탬파 타폰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싱글A 시즌 타율을 종전 0.381에서 0.417까지 끌어올렸다. 브레이든턴은 2-11로 졌다.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1회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 리드를 안겼다. 

1-3으로 끌려가던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물꼬를 텄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장타까지 터트렸다. 1-6까지 벌어진 8회초 1사에서 미첼 톨맨이 우중월 홈런을 터트려 2-6으로 좁혀진 상황. 강정호는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리며 흐름을 이어 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브레이든턴은 8회말 5점을 더 내준 뒤 만회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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