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미 로맥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제이미 로맥이 리그 통산 3만 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 2사 1루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시즌 21호 홈런.

로맥은 리그 3만 호 홈런을 기록했다. 리그 통산 1만호는 1999년 5월 9일 롯데 펠릭스 호세가 KIA 최상덕을 상대로, 2만호는 2009년 7월 16일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을 상대로 기록했다. 로맥은 이들에 이어 KBO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현장에서 3만 호 홈런 볼을 잡은 팬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로맥의 타구는 SK 불펜이 자리한 관중석 앞 그물망에 떨어졌다. SK 투수 서진용이 홈런 공을 주워 더그아웃으로 전달했다.

3만 호 홈런을 기록한 로맥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추후 기록을 달성한 로맥의 홈경기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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