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정의윤이 1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대규모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SK는 1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투수 김광현과 윤희상, 외야수 정의윤, 정진기를 말소했다. 12일 선발투수였던 김광현은 이미 12일 경기를 앞두고 이날 경기를 치른 뒤 휴식 차 2군에 내려갈 것이라고 예고돼 있던 상황. 다른 선수들은 분위기 쇄신 차원의 말소다.

윤희상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⅔이닝 12피안타(2홈런) 8실점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정의윤은 시즌 7홈런 타율 2할4푼1리로 고전 중.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2할1푼9리로 부진했다.

정진기 역시 최근 10경기에서 20타수 2안타(1홈런) 타율 1할의 늪에 빠져 있었다. SK는 상위권 싸움에서 더 치고 올라가기 위해 1군 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주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을 대신해서는 투수 정영일, 백인식, 내야수 박정권, 외야수 김강민이 콜업됐다. 베테랑 박정권은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김강민도 개막 3경기 후 1군에서 말소된 뒤 77일 만에 복귀했다. 박정권은 퓨처스 34경기에서 4홈런 타율 2할8푼1리를, 김강민은 38경기에서 6홈런 타율 3할6푼1리를 각각 기록했다.
▲ SK 투수 윤희상이 13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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