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4회초 1사 1루에서 1번타자 버나다니가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KIA 타이거즈
▲ 8승을 챙긴 헥터 노에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KIA는 35승 36패가 됐다. 넥센은 2연패에 빠져 37승 39패가 됐다. KIA는 넥센을 제치고 5위를 탈환했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3패)을 챙겼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7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흔들렸고 시즌 5패(8승)를 안았다.

KIA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3회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홍재호가 좌익 선상으로 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로저 버나디나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명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 버나디나를 홈으로 불렀다. 2-0으로 앞선 KIA는 김주찬 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잇지 못하는 듯했다.

기회를 살린 선수는 이범호. 2사 3루에 좌익 선상으로 가는 적시 2루타를 뽑았다. 이어 박준태가 2루 주자 이범호를 홈으로 부르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4회초에도 득점ㅇ르 이어갔다. 김민식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1사 1루가 됐다. 타석에 버나디나가 나섰고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버나디나 시즌 11호 홈런이다.
▲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한희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3루, 넥센 박병호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넥센 반격은 4회말에 시작됐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려 팀에 1-6 추격을 알렸다. 박병호 시즌 15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대포다. 넥센은 6회말 1사에 박병호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고종욱 2루수 땅볼로 상황이 2사 1루로 바뀌었다. 꺼져가는 불씨를 송성문이 살렸다. 송성문이 헥터를 상대로 우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송성문 시즌 2호 홈런이다.

7회 두 팀을 1점씩 주고받았다. 1사에 김주찬 대수비로 들어온 정성훈이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최형우가 좌전 안타를 터뜨려 정성훈을 홈으로 불렀다. 넥센은 7회말 2사 1루에 이택근이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 다시 1점을 따라붙었다.

헥터가 7이닝 투구를 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상황에 KIA는 8회 마운드에 임기준을 올렸다. 임기준은 박병호에게 볼넷을 줬으나 고종욱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해 1사 1루로 상황을 바꿨다. 임기준은 고종욱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아웃 카운트를 하나 늘렸다.

2사 1루에 김윤동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윤동은 초이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섰다. 김윤동은 김규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KIA는 9회초 홍재호 볼넷과 버나디나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에 힘입어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투수 안우진이 보크를 저질러 3루 주자 홍재호가 홈을 밟으며 4점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윤석민은 2사 2루에 김하성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줬다. 3점 차가 됐지만 흔들리지 않고 박병호를 상대로 경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끌어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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