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 위기에 처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레일리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LG전에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71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레일리는 시즌 5승 사냥에 나섰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서 투구를 마쳤다.

1회 말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처리했고 21일까지 개인 통산 2,317안타로 올해 KBO 리그 통산 최다 안타에 도전장을 내민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첫 타자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채은성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양석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폭투로 2사 2루가 됐으나 김재율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레일리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 들어 실점을 했다. 홈런을 얻어맞았다. 1사 이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현수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사 1루. 레일리는 다음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에게 초구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 실점 이후 5회, 6회, 7회에는 무실점 투구를 다시 이어가던 레일리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용의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난 후 중간 계투 요원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롯데는 8회 말이 끝난 가운데 1-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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