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2연패 사슬을 끊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채은성이 팀을 구했다.

2회까지 0-0으로 맞서던 LG는 3회초에 선발 소사가 2사 2루에서 이대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선취점을 뺏긴 LG. 그러나 4회 말에 경기를 뒤집었다.

4회 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이 볼넷을 골랐다. 이후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다시 투수전이 이어졌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7회까지 5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다. 소사는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으나 소사에 이어 등판한 김지용이 1이닝 무실점, 정찬헌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1점 차 리드를 지키면서 연패를 끊는데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