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외야수 전준우는 23일 LG전에서 왼손에 공을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롯데는 24일 박헌도를 콜업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외야에 비상이 걸렸다. 손아섭의 햄스트링 통증에 전준우의 왼손 타박상이 겹치면서 라인업을 꾸리는 것부터 난관이다. 24일 경기를 앞두고 박헌도를 1군에 올렸다. 

롯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노경은과 박시영이 빠지고 외야수 박헌도와 투수 김대우가 올라왔다. 노경은은 최근 구위 저하에 따른 휴식 차원의 교체다. 박헌도는 전준우를 대신해야 한다. 

전준우는 23일 LG전에서 이동현의 투구에 왼손을 맞았다. 새끼손가락과 손날 사이에 공을 맞아 아직 부기가 있다. 골절 아닌 타박상이라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24일 경기 선발 출전은 어렵다. 박헌도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준우는 대타 출전도 불투명하다.

중견수는 나경민, 우익수는 민병헌이다. 손아섭은 햄스트링 상태가 호전돼 대타로 대기할 수 있다. 1루수는 정훈, 3루수는 김동한이 맡고 지명타자는 이대호다.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오른손 타자를 대거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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