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재활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활약을 위해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필요한 것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리차드 저스티스 기자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위 홈페이지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들이 채워야 할 10가지 구멍"이라는 칼럼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불펜 문제,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각각 선발 문제를 지적받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외야수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를, 시카고 컵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를 데려와야 한다는 구체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LA 에인절스에는 더 구체적인 지적을 했다. 바로 "손"이었다.

저스티스 기자는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을 위해 불펜을 채워야 한다.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같은 투수가 맞다.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가 적어도 타자로서라도 전력에 돌아와 준다면 엄청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두 가지 '손'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타니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물집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어 오른 팔꿈치 내측부인대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재활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현재 타자로도 출장하지 않고 있지만 천천히 배팅 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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