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우완 언더 박종훈이 전반기를 9승으로 마쳤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언더 투수 박종훈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두자릿수 승리 달성에 실패했다.

박종훈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시즌 9승4패를 기록하고 있던 박종훈은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일찍 교체됐다.

박종훈은 1-0으로 앞선 1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천웅을 2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3회 3-0으로 달아났다. 박종훈은 3회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4회 이형종,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박용택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도 볼넷으로 내보낸 박종훈은 채은성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종훈은 결국 3-3으로 맞선 4회 무사 1,2루에서 김태훈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2개였는데 스트라이크 31개, 볼 31개로 제구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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