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이강유 기자] "조제 알도의 영혼까지 털어 버리겠다"

오는 29일 UFC 온 폭스 30에서 알도와 맞붙는 제레미 스티븐스의 말입니다.

스티븐스는 전 챔피언 알도를 꺾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길 바라는데요.

최근 길버트 멜렌데즈, 최두호, 조시 에밋을 꺾고 랭킹 4위까지 올라 기세등등합니다.

"알도 얼굴을 봐라. 기가 죽어 있다. 너무 많은 전쟁을 펼쳐 와서다. 상처를 입었다. 코너 맥그리거는 알도의 머리를 흔들었고, 맥스 할로웨이는 알도의 심장을 공격했다. 이제 내가 그의 영혼을 빼앗을 차례"라고 말했죠.

▲ 조제 알도는 지난해 맥스 할로웨이에게 두 번 졌다. 재기의 발판이 필요하다.

스티븐스의 말대로 알도는 생애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지난해 할로웨이에게만 두 번 져 챔피언벨트를 빼앗긴 것은 물론, 파이터의 자존심까지 구겼는데요.

이번 스티븐스와 3라운드 경기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으려 합니다.

상승세의 스티븐스와 바닥을 찍은 알도. 과연 UFC 온 폭스 30이 열리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웃을 선수는 누구일까요?

메인이벤트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재대결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 아침 9시 스포티비,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됩니다.

[대본=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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