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오 에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데려온 유벤투스가 다시 한 번 레알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유벤투스가 테오 에르난데스 임대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테오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입단한 신예 왼쪽 풀백이다. 그러나 마르셀루의 아성을 넘지 못해 출전 시간이 적었다. 

유벤투스는 왼쪽 풀백 보강이 절실하다. 콰드아 아사모아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주전 풀백 알렉스 산드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구단에서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 

레알은 테오 판매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이 조만간 테오와 만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체는 또한 "마르셀루 그늘에 가린 테오가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임대를 택할 수 있다"면서도 "마르셀루도 30대에 접어든 만큼 출전 수를 조절해야 한다"며 테오 이적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스페인컵 대회를 병행하는 레알은 주전 선수들의 로테이션이 필수다.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지만, 2017-18시즌 레알에서 워낙 많이 뛰고 참가한 월드컵에서 오히려 힘을 내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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