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양희영(29, PNS창호)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은 공동 5위로 그 뒤를 추격했다.

양희영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천480야드)에서 진행된 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양희영은 13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티파니 조(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올 시즌 아직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위,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2라운드 단독 2위에 오른 양희영은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2번 홀(파5)과 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를 만회했다. 후반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양희영은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막으며 2라운드를 마쳤다.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성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호주교포 오수현(22)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소연(28, 메디힐)은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경(30)과 신지은(26, 이상 한화큐셀) 강혜지(28)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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