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Getty Images
▲ 안병훈 ⓒCJ그룹
- PGA투어 최초로 한국인 선수, 같은 소속 선수 공동 준우승… 역사적인 순간
- CJ대한통운 8명의 골프선수 후원… 회사와 선수 동반 성장 시너지 창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안병훈, 김민휘가 30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 7천25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전날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병훈과 김민휘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에 그치며 우승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에게 내줬다

PGA투어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 같은 소속의 선수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초다. 한국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소속 선수들의 연이은 선전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 이미지가 전 세계로 알려지고 있어 반가워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RBC 캐나다 오픈’에는 CJ대한통운 소속 선수 4명(안병훈, 김민휘, 김시우, 강성훈)이 출전해 전 세계 226개 국가, 23개 언어로 약 10억 명의 골프 팬들에게 회사의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널리 알려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선수들의 올해 성적이 눈에 띈다. 지난 6월 KPGA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과 PGA투어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 올해 PGA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 2회를 차지한 안병훈, 웹닷컴 투어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한 임성재, 최연소로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한 김민규 등이 맹활약 중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중인 골프선수들의 후원을 통해 한국 골프의 발전과 위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현재 김시우 선수를 비롯해 안병훈, 김민휘, 강성훈, 이경훈, 이동환, 임성재, 김민규 선수 등 총 8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골프 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머신과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타이틀 스폰서십을 후원하고 있다. 

향후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M&A, 전략적 제휴, 합작이나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네트워크와 규모를 더욱 키워 나감으로써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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