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이 메이저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메이저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5)이 올해 남은 대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하면 시즌 메이저 2승, 개인 통산으로는 메이저 3승째를 따내게 된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성현은 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올해 우승도 했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기복이 많았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주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의 성적을 낸 그는 "결과보다 코스를 경험한 것이 중요했다. 스코틀랜드 대회에 나갔던 것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일랜드 출신 캐디 데이비드 존스가 링크스 코스에 익숙한 점도 이번 대회 박성현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박성현은 "존스가 이 코스를 잘 아는 것 같고 확실히 링크스 코스에 익숙하다"며 "여러 정보를 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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