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박성현(25)이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3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헤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선두 이민지(호주)에게 2타 뒤진 박성현은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성현은 "오늘 벙커에도 두 차례 들어갔는데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아침에 비가 왔지만 오후에는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경기 일정에도 행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밝혔던 그는 '1라운드 결과로 링크스 코스가 좋아지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그건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성현은 네 개의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파 5홀에서 두 번째 샷이 한 번 벙커에 들어갔지만 라이가 좋아서 나오기 수월했다. 마지막 홀 티샷도 벙커로 들어갔지만 레이업을 통해 파 세이브를 했다"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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