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김 ⓒEPA=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재미교포 덕 김(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십(총상금 34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덕 김은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을 더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빼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덕 김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6점을 획득하며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덕 김은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50위에 올라 성적이 가장 좋은 아마추어 선수에게 주는 실버 컵을 받았다. 5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덕 김은 6월 프로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다.

앤드루 윤(27)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점을 따내 공동 68위에 올랐다.

위창수(46)는 3점으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 열려 톱 랭커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첫날 선두로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17점을 올린 올리 슈나이더잰스(미국)가 나섰다.

슈나이더잰스는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만 2016년 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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