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2일(이하 한국 시간) 팔꿈치 부상 후 첫 불펜 투구 일정이 잡힌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타석에서 맹활약했다.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3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역전 3점 홈런으로 빅 이닝의 신호탄을 쏜 그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에 볼넷과 도루까지 하나씩 추가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273으로 올랐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루 히니가 1회초부터 2점을 내줬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스윙 하나로 경기를 뒤집었다.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콜 카훈과 저스틴 업튼이 득점해 점수 3-2가 됐다. 

2회에는 주력을 자랑했다.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내야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시즌 5호 도루. 4회는 삼진, 6회는 볼넷을 기록했다. 7회에는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8월 들어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렸다. 월간 20타수 8안타, 타율 0.400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타에 힘입어 11-5로 디트로이트를 꺾고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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