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무사 1,2루 상황에한화 이성열이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정근우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한화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60승 48패가 돼 리그 두 번째로 6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69승 37패가 됐다.

한화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고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상이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는 7이닝 9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15승)를 안았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1회말 오재원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헤일 3구 가운데 몰린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오재원 시즌 13호 홈런이다.

한화는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하주석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동훈이 2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오재원 송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 지성준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오선진이 2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두산 김재호의 타구에 무릎을 맞은 한화 선발 헤일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한화는 멈추지 않았다. 3회초 정근우 호잉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성열이 1타점 적시타, 하주석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만들어 4-1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3회말 1사 1루에 조수행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와 한화 중견수 이용규 실책이 겹쳐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4-2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에도 2점을 뽑았다. 한화는 선두 타자 지성준 좌전 안타와 오선진 사구, 이용규 희생번트로 정은원 진루 없는 내야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6-2 리드를 이끌었다.

호잉 조기 교체에도 한화 마운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안영명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박상원 송은범 이태양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리드를 이어갔다. 9회초 호잉이 2사 주자 2루에 우월 2점 아치를 그려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호잉 시즌 25호 홈런이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려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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