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정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고동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변화구 공략이 잘 됐다."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8-2 승리를 이끈 뒤 소감을 남겼다.

정근우는 "연습할 때 3번 타순이라는 것을 들었다. 경기에 나가서 가볍게 배트 중심에 맞히겠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나섰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타석에서는 출루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하고 싶었는데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근우는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상대 선발투수가 컷패스트볼이 좋아 그 구종에 대비하면서 커브를 잘 기다리고 있었다. 변화구 공략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공략 배경을 짚었다.

정근우는 "무더운 날씨에 체력 관리를 더 잘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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