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다웡 ⓒ대한카라테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여자 카라테 카타 대표 에이다웡(17)이 꿈에 그리던 아시안게임 무대를 아쉬움 속에 끝냈다.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라테 여자 카타에 출전한 에이다웡은 2연패로 메달을 놓쳤다.

에이다웡은 8강전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시미즈 기유(일본)에게 0-5로 졌다.

패자부활전에서 동메달을 노렸지만 나모쉬엉(홍콩)에게 0-5로 무릎을 꿇었다.

에이다웡은 한국과 뉴질랜드 이중 국적으로 아버지가 중국계 뉴질랜드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지난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K-POP(케이팝)스타에 '카라테 소녀'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에이다웡은 원래부터 카라테를 훈련했고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운동 선수다.

뉴질랜드에서 카라테 선수로 뛰며 오세아니카 카타테 챔피언십 3회연속 1위, 뉴질랜드 내셔널챔피언 10회 연속 1위에 오른 실력자였다.

에이다웡은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한국 국적을 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카라테는 카타에서 아직 메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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