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영준(왼쪽)-최성훈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헨리 소사와 타일러 윌슨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뒤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LG 마운드에 힘이 될 선수들이 먼저 실전을 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불펜이다. 신인 오른손 투수 김영준과 왼손 투수 최성훈이 마운드로 돌아왔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상무 불사조와 2018년 퓨처스 서머리그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두 번째 투수로 김영준이 등판해 1이닝 2실점, 세 번째 투수로 최성훈이 나와 ⅓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영준은 복귀 후 두 번째(복귀전 22일 한화전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성훈은 지난 6월 6일 한화전 이후 첫 경기다. 

김영준은 5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공은 딱 하나만 던졌다. 최용제를 2루수 병살타로 잡고 1-1 동점 상황을 유지했다. 

3-1로 앞선 6회에는 주자를 내보냈다. 1사 2루에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1, 3루에 몰린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장운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바뀐 투수는 최성훈. 1사 1, 3루에서 김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다음 타자 최정용을 희생플라이로 막았다. 대신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LG는 최성훈을 내리고 이동현을 투입했다. 

최성훈은 1군 말소 전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8로 활약했다. 김영준은 선발 1경기를 포함해 7번 나와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데뷔 첫 구원승을 올리는 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한편 선발은 왼손 투수 임지섭이 맡았다.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 수는 87개였다. 이동현이 1⅓이닝, 전인환과 배민관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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