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 골 이후 기뻐하는 라카제트(9번)와 미키타리안

▲ 역전 골을 유도하고 기뻐하는 라카제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개막 후 2연패를 끊고, 공식 경기 첫 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5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1로 역전 승했다. 개막 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다. 

▲ 웨스트햄전 선발 ⓒ아스널

◆선발명단:'외질 부상 제외',아스널

아스널은 체흐, 벨레린, 무스타피, 소크라티스, 몬레알, 귀엔두지, 자카, 이워비, 램지, 미키타리안, 오바메양을 선발로 기용했다. 외질은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전:몬레알 만회 골, 1-1로 끝난 전반

아스널이 무게 중심을 앞에 뒀다. 웨스트햄은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11분 벨레린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문전에서 강하게 찼다. 리바운드 볼을 램지가 헤더로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아스널의 수비가 자주 쉽게 뚫렸다. 

전반 25분 웨스트햄이 역습 찬스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하프라인 이전부터 안데르송이 돌파했고, 아르나우토비치가 2대 1 패스 이후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아스널은 전반 30분 벨레린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몬레알이 여유를 갖고 때려 동점 골으르 만들었다. 이로써 1-1. 전반전 남은 시간 더 이상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 에메리 감독

◆후반전:행운의 자책골, 에메리 체제 첫 승

아스널은 후반 시작부터 라카제트를 기용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8분 아크 정면에서 자카가 찼다. 정면이었다. 후반 11분 토레이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닝 슛을 때렸다. 파비안스키가 막았다. 

후반 23분 안데르송이 중원 먼 거리에서 강하게 찼다. 체흐가 어렵게 쳐냈다. 몰아붙이던 아스널이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램지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크로스를 올린 게 수비 위해 달려온 디오프 맞고 자책골이 됐다. 

아스널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7분엔 램지가 개인 기술로 수비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든 오바메양이 문전에서 때린 게 수비벽에 맞았다. 

후반 38분 램지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중원에서 강하게 찼다. 왼쪽 하단부로 낮게 깔린 볼을 파비안스키가 잘 막았다. 웨스트햄은 후반 39분 안데르송의 폭발적인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페레스의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2-1 리드도 지켰다. 후반 추가 시간 벨레린의 크로스를 받은 웰백이 가볍게 쐐기 골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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