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데뷔 골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전할 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최적의 파트너를 두고 고민 중이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호날두가 후반 첫 도움을 기록했다.

개막전 키에보베로나의 경기에서 알레그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고, 호날두가 최전방에 세웠다. 2선에 더글라스 코스타, 파울로 디발라, 후안 콰드라도로 지원하게끔 했다. 개막전 풀타임 뛰며 분전했으나 호날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2라운드 라치오를 상대로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그리고 호날두를 제외하고 나머지 공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모두 바꿨다. 호날두가 왼쪽 윙어로 섰고,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오른쪽에는 페레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섰다. 

디발라와 콰드라도는 끝내 경기장에 서지 못했고, 코스타만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시즌 초반 체력 부담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포메이션과 선수 조합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호날두 짝 찾기를 몰두하고 있다는 걸 말한다. 

알레그리 감독의 실험을 계속될 것이다. 호날두를 영입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나선 유벤투스의 가장 중대한 대목을 호날두 최고의 짝 찾기다. 다음 달 2일 파르마와 경기에서도 대폭적인 공격 선수의 교체와 포메이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