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 실점한 한국.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신원철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한국이 여자 하키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하키필드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하키 여자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한일전다운 접전이었다. 먼저 한국이 슈팅을 날렸다. 경기 시작 후 3분, 김옥자가 슛을 날렸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쿼터까지 활로를 찾지 못하던 한국은 3쿼터 후반 몰아치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11분여를 남기고 오타 아키코가 사각에서 때린 공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3분 뒤 조혜진이 역습 상황에서 강슛을 때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조은지의 슈팅이 골키퍼에 걸렸고, 조윤경의 슈팅마저 골키퍼의 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엠프티 네트 작전까지 펼쳤지만 여기서 시미즈 미나미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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