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31경기를 남겨뒀다. 73승 40패로 2위 SK 와이번스에 10경기 앞선 1위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휴식기 동안 더 보강할 전력이 없는지 살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제대 선수들이다. 다음 달 7일은 경찰청, 11일은 상무 선수들이 제대한다. 김 감독은 7일 제대하는 외야수 정수빈과 포수 이흥련에게 주목했다. 두 선수는 제대하자마자 1군 엔트리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정수빈은 김 감독이 기다린 선수다. "제대하면 바로 쓴다"고 공언했다. 올 시즌 두산 외야는 좌익수 김재환, 중견수 박건우만 고정이고 우익수는 무한 경쟁 체제로 돌아갔다. 조수행, 김인태, 정진호 등이 고르게 기회를 얻었다.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는 타격에서 부진한 탓에 제대로 경쟁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정수빈이 돌아오면 테이블세터와 외야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정수빈은 경찰청에서 뛰는 동안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83경기에서 타율 0.303 8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넓은 범위를 자랑하고, 빠른 주력은 특기다.
이흥련 역시 즉시 전력으로 손색이 없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FA 이원석(삼성)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곧바로 경찰청에 입대해 제대로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다.
김 감독은 다음 달부터 확대 엔트리를 실시하는 만큼 양의지와 박세혁, 이흥련까지 포수 3명을 기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이흥련이 오른손 타자이기도 하고, 타격이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흥련은 올해 퓨처스리그 58경기에서 타율 0.277 6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마운드 쪽에서는 장원준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장원준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10.48로 부진해 지난달 25일부터 2군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장원준은 휴식기가 끝나기 전 퓨처스리그 1경기에 등판해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 본인이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안 좋으니까 더 정확하게 던지려고 하면서 안 좋았다"며 자기 공을 믿고 던지는 장면을 볼 수 있길 기대했다.
관련기사
- 박신혜, 은근한 섹시미
- [아시안게임]스트레스 받는 선수들? 감독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 홍콩에 '벌떼야구'…일본전엔 어떡하나
- '대회 타율 0.583' 유일한 사이다 이정후
- '선두' 두산, AG 휴식기 어떻게 보내고 있나
- [아시안게임] 달라진 일본 야구, '스몰볼'만 생각하면 오산
- "타자들 고소해도 돼"…디그롬, 8이닝 1실점 노 디시전
- NYY 애런 저지 "통증 줄고 있어 수술 필요없다"
- [아시안게임]한국, 일본전 완승을 위한 3가지 조건
- LAD 잰슨 "몽유병 걸린 느낌…부진 극복할 것"
- [아시안게임] 홍콩 감독, 경기 후 한국 대표팀 찾아간 이유 '헤드샷 사과'
- 2차 서머리그, 다음 달 1일 잠실-2일 대전 경기 시간 변경
- [아시안게임] 선동열호, 24년 만의 金 노리는 日 '팀워크' 깰까
- 슬슬 몸 풀 시간인데…하늘이 막는 서머리그
- [아시안게임] '4강 진출' 女 배구, 차해원 감독 "태국 만나면 잘해왔다"
- [아시안게임]'전원 공격도 무산' 女하키 한일전 석패, 결승 진출 실패
- "이대호가 우상" 롯데, 특별한 '꼬마 손님' 맞이한 사연
- 미국 저명 기자 "지금도 충분하다, 오타니가 신인왕"
- [아시안게임] '정석 또는 트릭' 운명의 한일전 선발 누굴까
- [아시안게임] 성별 논란? 인도네시아 국민 스파이커! 만가낭
- 'ERA 5.77 vs 1.69' 류현진 콜로라도 피하고 메츠 만난다
- 피츠버그, 유틸리티 션 로드리게스 DFA
- '선수로는 언제…' 강정호 다시 1루 코치로 경기 출전
- 푸홀스 시즌 아웃으로 올해 볼 수 없는 기록들
- '기습 번트' 추신수, 시도는 좋았으나 흐름이 끊겼다
- [부고] KBO 이만수 육성 위원 모친상
- 前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힘, 다음 시즌 뒤늦게 터질 수도"
- [아시안게임] '운명의 한일전' 한국 선발은 우완 영건 최원태 (속보)
- [아시안게임] '유격수 김하성' 정상 출전, 한일전 선발 라인업 발표
- MIL 옐리치, 구단 역사상 8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
- [아시안게임] '터졌다' 김하성, 한일전 '선취 홈런' 작렬!
- [아시안게임] 최원태, 일본전 2이닝 무실점→이용찬 바통 터치
- [아시안게임] '넥벤져스' 김하성-박병호, 한일전 '홈런 합창'
- [아시안게임] '내가 뽑힌 이유' 황재균 3G 연속 홈런 작렬!
- [아시안게임] '2이닝 무실점' 최원태, 교체 원인은 팔꿈치 통증 '악재'
- [아시안게임] 몸 풀린 한국, 베테랑 사타케에게 3홈런 선사
- [아시안게임] 실력도 팀워크도 최고, '국대 히어로즈' 맹활약
- [아시안게임] "왜 이제서야" 한국, 위기가 만든 '이판사판' 독기
- [아시안게임] 장타 터진 한국, 일본에 5-1 쾌승… 결승 보인다!
- [아시안게임] 역대 33번째 한일전, 선동열호 완승…18승 15패
- [아시안게임] 진짜 타깃은 대만? 투수력 아낀 일본
- [아시안게임] '홈런 머신' 황재균, 선동열호 공식 '득점 루트'
- [아시안게임] '느려서 못쳤었나' 한국, 일본 빠른 공은 두들겼다
- [아시안게임] 박병호가 날았다…홈런만큼 빛난 '다이빙캐치'
- [아시안게임] '만점 활약' 김하성…오지환이 나설 틈 없었다
- [아시안게임] '조기 투입' 이용찬, 日 꺾은 선동열호 숨은 공신
- [아시안게임] '강심장' 함덕주, 8회 박해민 실수 지운 연속 탈삼진
- [아시안게임] 실력차 인정한 일본 감독 "한국, 역시 프로다웠다"
- [아시안게임] '결승행 성큼' 선동열 감독 "점수 차 의식 없었다, 매 경기 최선"
- [아시안게임] 김하성 "대만 다시 만나면 쉽게 안당한다"
- [아시안게임] '홈런+호수비' 박병호, "후회하고 반성했다"
- [아시안게임] '타율 0.467' 안치홍, 선동열호에 필요한 '활력소'
- [아시안게임] '팔꿈치 통증 교체' 최원태, 심각한 부상 아냐
- [아시안게임] 결승전 보는 한국, 중국전 목표 '빠른 승리'
- 치열한 2위 싸움, SK에 필요한 산체스의 안정
- [아시안게임] 한국, 31일 중국전 이슬람 기도시간 피해 조기 출근
- [아시안게임] '복수 꿈꾸는' 한국 야구, "대만 다시 만나고 싶다!"
- [아시안게임] 김호철 감독, "결승전, 선수들이 120% 투혼 발휘할 것"
- [아시안게임] "이제 2G 남았어요!" 함덕주 金 향해 전력투구
- [아시안게임] 대만, 중국과 '자존심 대결'에서 힘겨운 1-0 승리
- [아시안게임] '답답한' 김현수-손아섭, 박병호의 '간단한 답'
- [아시안게임] 뭐가 진짜? 일본에 17점 준 중국, 대만에 1점 승부
- [궁금해S] 웨이버 심수창, 왜 이적해도 가을 야구 못 뛰나요
- AG 끝나면 32G 남은 SK "여전히 키플레이어는 최정"
- [아시안게임] 사실상 '마지막 기회'…오지환은 중국전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 [아시안게임] '복덩이' 황재균의 진심, "민폐만 되지 말자 했다"
- 오타니 투수 복귀…3일 휴스턴전 등판
- 미국의 '엽기' 시프트…외야수 4명 기용
- 독 품은 양키스, 맥커친 트레이드로 영입
- [아시안게임] 한국, 중국전 선발 임기영… 타순은 그대로(속보)
- 끝내기 막은 오승환, 연장 10회 1이닝 2K 퍼펙트
- 오승환 2K 퍼펙트…갈 길 바쁜 콜로라도는 끝내기 패배
- 美 언론 "강정호, 최근 스윙폼 수정-캐치볼 재개"
- "MVP 받아라" 맥커친, 뉴욕 양키스 이적
- 美 매체 "PIT, 강정호의 어떤 것이든 보고 싶어 할 것"
- [아시안게임] '3G 연속 홈런' 박병호, 중국 상대 달아나는 3점포
- 美 매체 "오승환 영입, COL 프런트 훌륭한 움직임"
- "최악의 팀에 있는 디그롬…메츠 아니었다면 최소 15승"
- [아시안게임] '해결사' 박병호, 中 마이너리거 방패 뚫었다
- [아시안게임] '우여곡절 결승행' 한국, 이젠 일본-대만 기다린다
- [아시안게임] 1회에 전진 수비?…겁먹은 중국에 고전한 선동열호
- [아시안게임] 라인업 유지 강공, SUN '믿음의 기용' 통했나
- [아시안게임] '부진 탈출' 손아섭-김현수…선동열호, 金 획득에 '청신호'
- [아시안게임] '박병호 장외포-임기영 호투' 한국, 중국 완파 '결승 진출'
- [아시안게임] '머피의 법칙' 지금 오지환을 두고 하는 말
- [아시안게임] 대수비 전문?…오지환은 끝내 웃지 못했다
- [아시안게임] 선발 임무 다한 임기영, 한국 결승행 주역
-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선동열 감독 "대만하고 다시 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