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이시이 아키오 감독. ⓒ SPOTV NEWS 고유라 기자
▲ 한국이 일본을 5-1로 제치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일본 이시이 아키오 감독은 한국과 실력 차를 인정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슈퍼 라운드 일본과 경기에서 홈런 3방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5-1로 이겼다. 일본을 넘은 한국은 31일 중국을 꺾으면 결승전 진출 확정이다.

전원 사회인 야구로 구성됐지만 아마추어 야구의 전반적인 실력이 뛰어난 일본이기에, 한국으로서는 긴장하게 만드는 팀이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최원태, 이용찬이 일본 타선을 막았고 일본 선발 사타케 가츠토시를 상대로 홈런 3방을 때려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시이 아키오 일본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 사타케를 기용했지만 역시 상대 힘이 강했다. 사타케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9번에서 2번으로 넘어가는 상대 타순이 강했다"고 말했다.

일본 감독은 이어 "상대가 투수도 타선도 뛰어났다. 특히 수비도 강했다. 역시 프로 선수들다웠다. 특히 2번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흐름이 넘어갔다"며 김하성을 가장 인상깊은 타자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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