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우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11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6-10으로 졌다. 다저스는 78승 66패가 됐다.

다저스는 1회말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가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다. 우드는 선두 타자 빌리 해밀턴과 이어 나온 호세 페라자에게 사구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조이 보토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우드는 스쿠터 지넷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고 2사 1, 2루에 브랜든 딕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는데 마차도 수비 실책이 더해져 추가로 실점했다.

0-4로 뒤진 다저스는 3회초 1사 1, 2루에 맷 켐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으나 3회말 선두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우중월 1점 홈런이 터져 점수 차는 4점으로 유지됐다. 다저스는 2사 3루에 크리스 테일러 우중월 2점 홈런으로 다시 차이를 좁혔으나 4회말 우드가 다시 2실점 하며 3-7로 차이는 이어졌다.

6회초 야스마니 그랜달 우중월 솔로 홈런이 터졌다. 그러나 6회말 구원 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3실점 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7회초 다저스가 무사 1, 3루에 켐프 1타점 내야 땅볼, 맥스 먼시 1타점 적시타로 다시 4점 차를 만들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우드는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8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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