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 변경을 단행했다.

KIA는 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정회열 수석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서재응 투수코치를 1군에 정식 등록했다. 1군 등록 없이 불펜에만 있던 서 코치는 1군 정식 코치로 등록돼 경기 중 더그아웃 출입이 가능해졌다.

KIA는 지난 2일 광주 NC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회 5-6으로 졌고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선발 양현종이 부상으로 3이닝 만에 교체된 뒤 대량 실점하며 5-20 완패를 당했다. 5위 수성이 간절한 KIA에 분위기 반등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태 KIA 감독은 4일 경기 전 취재진에게 "수석코치 말소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저의 판단"이라고 짧게 배경을 밝혔다. 이어 4일 1군에서 말소된 양현종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 출장은 경과를 봐야 한다. 다음주 화요일 선발 로테이션은 앞으로 생각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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