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지뉴와 마네의 맞대결(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전반 45분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강' 자리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는 8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킥오프하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 45분은 득점 없이 마쳤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벌어졌다. 적극성에서 앞선 리버풀이 세컨드볼 싸움에서 여러 차례 이기면서 초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4분 만에 살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기록했다. 전반 7분 마네의 측면 돌파도 날카로웠지만 살라의 슛 전에 멘디가 차단했다.

초반 기싸움이 지나자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주도권은 여전히 리버풀이 쥐었지만, 맨시티도 어느 정도 볼을 돌릴 여유를 얻었다. 신중하게 서로 공을 돌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점차 패스를 돌리자 맨시티의 공격도 흐름을 찾았다. 멘디의 공격적 전진을 살려 측면을 적극 공략했다. 전반 20분 로브렌과 접촉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구에로가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38분 짧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패스를 받아 다비드 실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지만 리버풀 수비진의 태클에 크로스가 차단됐다.

리버풀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전반 28분 만에 밀너가 잔디 위에 쓰러졌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나비 케이타가 교체로 출전했다. 체력 소모가 큰 경기에서 예상보다 이른 교체 카드를 쓰고 말았다.

팽팽하게 맞섰지만 득점 없이 전반 45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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