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문제에 휩싸인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독일 언론 '슈피겔'의 단독 보도로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슈피겔은 "호날두가 지난 2009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미국 여성 카서린 마요르가를 성폭행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가 37만 5000 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들여 마요르가의 입을 막았다는 게 슈피겔의 단독 보도. 

이어 호날두는 공식성명을 냈다. "단호히 부인한다. 강간은 내 신념을 배반하는 범죄다"고 외치고 있으나 좀처럼 의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어 슈피겔은 "2009년 경찰과 피해자가 진술했던 내용이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밤에 입었던 속옷도 실종됐다. 라스베가스 경찰은 이에 대한 대답을 거부한 상황"이라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했다.

그러나 더큰 문제가 터졌다. 영국 언론 '메일'에 따르면 마요르가를 변호하는 레슬리 스토발 변호사는 "나는 이번 사건(호날두의 성폭행)과 유사한 일을 경험한 두 여성의 전화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메일은 "두 여성은 2005년 런던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당시 한 여성이 호날두 성폭행에 대한 혐의를 철회하자 경찰이 사건을 폐기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이 사건 또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