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이 에메리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4위 이상에 들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7일 밤 8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풀럼을 5-1로 완파했다.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이 2골씩, 램지가 1골을 추가했다.

리그에서 6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시즌 초반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맨체스터시티, 첼시에 2연패한 이후론 모든 대회를 통틀어 9연승이다.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경기와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기쁨을 표했다. 그는 "아주 기쁘다. 나는 이것이 훈련에서 보여준 헌신과 기량, 전술적 위치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반 부진을 씻는 선전이다. 6연승으로 승점 18점을 쌓으면서 본격적으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첼시, 토트넘과 승점 1,2점 차 경쟁을 펼쳐야 한다. 에메리 감독은 "과정을 믿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전쟁의 초반에 있다. 아주 어렵지만 우리는 준비해야 하고 계속 발전하고 큰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체 출전 38초 만에 득점한 애런 램지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램지는 최근 재계약 문제를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램지가 자신감을 갖고 첫 골을 넣은 것은 내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득점했다. 그에게 또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다. 우리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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