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에 입단한 황경민(오른쪽)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청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조영준 기자] 대학 배구 최고 날개 공격수인 황경민(22, 경기대)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14승 22패에 그치며 6위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적인 공격수인 리버맨 아가메즈(콜롬비아)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나선 우리카드는 대학 최고 윙 스파이커인 황경민도 품에 안았다.

황경민은 2015년 U-23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했다.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컵에도 출전했던 그는 지난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다.

2016년 국제대학초청 배구대회에서는 MVP를 거머쥐었다. 올해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1차 대회에서는 공격상을 받았다.

황경민은 레프트는 물론 라이트까지 포지션이 가능하다. 그는 홍익대의 미들 블로커 전진선과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가운데 최대오로 평가 받았다. 1라운드 1순위로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전진선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신영철 감독은 주저 없이 황경민을 선택했다. 황경민은 아가메즈는 물론 2015~2016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나경복의 짐을 덜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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