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황경민(오른쪽)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청담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조영준 기자] 대학배구 최고 날개 공격수인 황경민(22, 경기대)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14승 22패에 그치며 6위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적인 공격수인 리버맨 아가메즈(콜롬비아)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나선 우리카드는 대학 최고 윙 스파이커인 황경민도 품에 안았다.

황경민은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컵에도 출전했다. 지난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다.

황경민의 이름을 호명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황경민은) 대학 선수 가운데 제일 좋은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그렇다"고 평가했다.

황경민의 주전 발탁 가능성에 대해 신 감독은 "제 방식대로 기본기를 다시 지도한다. 이를 습득하고 이겨내면 주전으로 발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은 물론 수비도 해내야 팀이 한층 탄탄해 진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3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리베로 이수범에게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제 생각대로 선수들이 뽑혔다"며 "우리 팀 포지션 가운데 리베로가 가장 약하다. 이수범은 리베로로 키워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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