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태균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정규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한화는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올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한화는 NC에 승리를 거두면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먼저 점수를 내주면서 끌려갔으나 포기하지 않고 쫓아갔고 동점,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5회 말에는 지난달 29일 등에 담 증세를 보이며 1군에서 제외됐던 김태균이 2사 1, 2루 찬스에서 양성우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역전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태균은 "가을 야구는 모든 선수가 같이 고생하고 힘을 내준 덕분에 얻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큰 힘을 보태지 못한 상황에서 후배들이 기회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면서 "포스트시즌에서도 모두 함께 더 큰 힘을 합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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