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안치홍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굳은 각오를 갖고 강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안치홍은 올 시즌 KIA 4번 타자로 꾸준히 나섰고 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 OPS 0.955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안치홍은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힘들게 올라왔다. 그런 만큼 굳은 각오를 갖고 강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상대 팀 키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넥센에 좋은 선수가 많다. 여기 있는 박병호 선수가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타자다. 주자 유무와 관계없이 가장 위험한 선수다. 잡으면 우리에게 승리가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4번 타자끼리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박병호는 "미국 무대를 거쳐 한국에 올해 돌아온 박병호는 타율 0.345 43홈런 112타점 OPS 1.175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안치홍은 "내일(15일) 경기는 힘들긴하지만 특별하게 부담을 갖지는 않는다. 시즌을 치르는 것이나 내일 경기나 갖고 있는 책임감, 경기에 나서는 자세는 달라지지 않는다.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시즌과 마찬가지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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