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외야수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1승1패. 보스턴 레드삭스가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7-5로 역전승했다.

보스턴은 1차전을 2-7로 내줬으나 2차전을 잡으면서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무키 베츠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이야기를 풀었다. 베츠는 승리 소감으로 "나는 팀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했고 노력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승리하는데에는 25명의 선수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베츠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 2루타를 쳤고 앤드류 베닌텐디의 중전 안타 때 홈을 통과했다. 2회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팀이 5-4로 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상대 투수가 흔들리는 틈에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8회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팀의 2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휴스턴에 있는 휴스턴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원정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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