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한국 축구 대표 팀의 공격형 미드필드 자원인 권창훈(디종)이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20일(한국 시간) 디종 구단의 부상자 소식을 전하면서 권창훈에 대해 "지난 5월 아킬레스건 파열 이후 재활을 하고 있지만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권창훈은 지난 5월 20일 앙제와 2017-18 프랑스 리그앙 정규 시즌 최종전에 출전했다가 후반전에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재활 훈련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에 나섭니다. 대표 팀은 권창훈의 빠른 복귀를 바랐으나 재활이 늦어지면서 기존 선수들로 팀을 꾸릴 전망입니다. 

▲ 권창훈이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나서지 못한다.



'거동 불편' 마라도나, 골관절염 때문에 인공 관절수술 필요하다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마라도나의 무릎을 검진한 주치의는 20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채널과 인터뷰에서 "마라도나가 심각한 골관절염으로 왼쪽 무릎 인대가 남아있지 않다"라며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멕시코 프로축구 2부리그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의 사령탑을 맡은 마라도나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골관절염이 심해지면서 훈련을 지도할 때 힘겹게 절룩이며 걸었다. 이에 대해 주치의는 "인대가 사라져서 무릎뼈가 서로 닿아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통증이 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치의는 "지난 6월 월드컵 전에 여러 치료를 받았다. 골관절염 증세 완화를 위해서였다"라며 "마라도나는 양쪽 무릎에 모두 통증이 있다. 움직일 때마다 아플 것이다. 해결책은 수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마라도나는 각종 기행과 구설로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인종차별, 욕설, 경기장 내 흡연 등으로 문제가 되었고,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를 두고 "좋은 리더가 아니다"라고 비판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