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까칠한 모습도 보였지만, 이 역시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 그만”이란다. 늦은 데뷔에 다작을 하는 배우가 아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각도 변했다는 말에, 이제는 좀 더 자주 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했지만, 장르에 대한 변화를 주고 싶은 것이었다.
“다작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다작 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족 이야기나 멜로는 이제 그만 하고 싶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고, 따뜻한 것보다는 쎈 것을 해보고 싶다.”
“멜로는 그만 하고 싶다”는 말에 참으로 아쉬웠다. 영화 ‘완벽한 타인’ 속 이서진의 능청스럽고 어떤 면에서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기 어렵다니. “현재의 나이까지 멜로가 잘 어울리는 것도 강점”이라는 말에 “감사하지만…”이라고 속내를 꺼냈다.
“이 나이에 멜로가 강점이라고 하면 감사하긴 하지만 내가 하기 싫은 것 일수도 있다. 새로운 것을 해야 하는 변화의 시기인 것 같다. 내가 아직 30대를 연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 보다, 새로운 것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또 멜로을 하다 보면 어린 여배우들과 하게 되고, 반복되는 것이 싫다.”
한편 이서진이 출연한 영화 ‘완벽한 타인’은 일정 시간동안 휴대전화로 들어오는 모든 문자와 카톡, 메일, 전화를 공개하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탈리아 작품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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