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벤치의 비매너에 화난 무리뉴 맨유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첼시가 후반 추가 시간 로스 바클리의 극적 동점 골로 비겼으나, 비매너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첼시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 바클리의 극적 골이 있었다.

전반 선제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두 골을 내줬다. 그렇게 패배할 것 같았다. 그런데 후반 추가 시간 바클리가 동점 골을 넣었다. 그때였다. 첼시 코칭 스태프 한 명이 무리뉴 감독에게 도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전에 앞서 '팀이 득점해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실제로도 마르시알의 득점이 터지자 자리에 앉자 가볍게 주먹을 쥐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바클리의 극장 골이 터지자 첼시 코칭 스태프 중 한 명이 무리뉴 감독 앞에서 비매너 행동을 했다. 침착하던 무리뉴 감독도 득달같지 달려들었다.

첼시는 비기고도 비매너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원정 맨유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첼시 팬들에게 손가락 세 개를 피며(자신이 첼시의 리그 우승 3회를 이끌었다는 의미) 자신에게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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