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은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둔 23일(한국 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을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류현진의 원정 약세가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잘 던졌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도 뛰어났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또 중요한 경기에서, 장소에 상관없이 잘 던졌다. 팀 내 여러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누구도 류현진의 원정 등판을 적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5일 보스턴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지금까지 한국인 빅 리거 가운데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한 선수는 없었다. 김병현이 마무리 투수로, 박찬호가 중간 투수로 월드시리즈를 경험했지만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는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 설현, 걸을 때마다 아찔한 각선미
- '올해 추신수, 암담한 시작·역전 성공·끔찍한 마무리'
- 악마 수비수 정근우, 해결사 김태균…한화 구한 '1982'
- [영상] 한화의 11년만의 PS승리 현장 '여기 대전?'
- 이정후, 어깨 관절와순 손상… 남은 PS 출전 어렵다
- 정운찬 KBO 총재 "선수 선발은 감독 몫…국민 다독이려 사과했다"
- 1점이 간절한데…번트가 두려운 한화
- 美 매체 "오승환, 적어도 한 시즌 더 잔류 가능"
- 뜨거운 갑론을박 "강정호를 다시 불러야 하는가?"
- [준PO] 넥센-한화 4차전, 16,300석 동났다…PS 4G 연속 매진
- [준PO] 넥센 4차전 라인업 '김하성-서건창 테이블세터'
- '2차전 준비' 류현진, 첫 월드시리즈와 펜웨이파크
- [준PO] '1번' 김하성-'4번' 김태균, PO행 위한 승부수
- [준PO] 넥센 김하성 1번 전진 배치…"박주홍 껄끄럽게 하겠다"
- 정운찬 총재 "선수들 격려해주시길…더 좋은 기구 만들겠다"
- [준PO] 한용덕 감독, "김태균 4번, 상대 투수 압박하길"(일문일답)
- 두산, 한신에 3-4 석패…日 교육 리그 2연패
- 야유 신경 안 쓴다는 마차도, MLB.com "사과하면 달라져?"
- [준PO] 5⅔이닝 무실점 안우진, 4차전 MVP 선정
- [준PO] '안우진 구원승+임병욱 쐐기타' 넥센, 창단 2번째 PO 진출!
- [준PO] '악마의 재능' 안우진, 팀 3승 중 2승 책임졌다
- [준PO] 11년 만의 가을 나들이, '마리 한화' 없이 마침표
- SK 힐만 감독 "우리 강점 살려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 [준PO] '8타점 맹타' 넥센 임병욱, 시리즈 MVP 선정
- [SPO 톡] 장정석 감독 "선수단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 [SPO 톡] 한용덕 감독, "승부처에서 힘 떨어져, 보완할 점 느꼈다"
- [SPO 톡] '준PO MVP' 임병욱 "열심히 뛰는 게 이정후에 대한 보답"
- [SPO 톡] '시리즈 2승' 안우진, "긴 이닝 던진 게 가장 만족스럽다"
- KBO, 24일부터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