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장정석 감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를 주는 등 승리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넥센은 전날(27일) 1차전 8-10 패배를 안았다.

다음은 장정석 감독과 일문일답.

- 김민성이 부진하다

페이스가 떨어져 있다. 주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맡겼다. 항상 얘기하지만 감독인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김민성, 이택근 등이 어린 선수들 잘 이끌어줬는데 누구나 다 잘하고 싶을거다. (부진하지만) 중심이 되는 선수들은 라인업에 넣어 뛰어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타순에 변화는 있지만 중요할 때 꼭 해줄거라 믿는다.

- 마운드 운영에 변화가 있는가

대부분 출전 가능하다. 안우진은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는데 웬만하면 안쓸거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면 1이닝 정도 쓸 수 있다.

-1차전 홈런이 많이 터졌다

얘기 안 해도 선수들이 경기 보면서 느꼈을 것이다. 김재현도 홈런을 맞은 부분에 대해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코치들도 경기 전 브리핑을 한다. 홈런에 대해 경계심을 인지하고 2차전을 치를 것이다.

-1차전 김재현을 주효상으로 교체했는데 번트 실패가 원인인가

일단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김재현 타석에서 대타를 썼다. 1차전에선 번트 결과가 안 좋았지만 이전까지는 번트 실패가 없었다. 김재현은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오늘도 번트 상황이 오면 김재현이 번트를 잘 댈거라 생각한다.

- 벤치클리어링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고의성은 없다고 본다. 경기가 경기인만큼 선수들이 흥분했다고 본다. 잘 정리돼 경기 치렀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해커 교체 타이밍은

최대한 길게 가려고 한다. 휴식도 충분히 취했고, 준플레이오프 때 좋은 투구를 했다. 최고의 능력치를 발휘하길 기대하는데 가장 길게 던질 수 도 있다.

- 송선문의 활약이 크다.

마음 속으로 기대하고 있다. 놀랍다. 김광현 상대로 연타석으로 치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공격적이다. 젊은 '패기'라고 본다. 넥센의 미래인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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