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클라시코 참패로 고통을 느낀 로페테기 감독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줄렌 로페테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엘클라시코 참패 뒤 기자회견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알마드리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FC바르셀로나전에 1-5로 졌다. 리그 순위가 9위(승점 14점)까지 떨어졌다. 바르셀로나는 1위(승점 21점)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로페테기 감독은 "반격할 순간이 있었다. 전반전에 상대가 잘했지만 후반전에 바란이 부상으로 빠졌고, 우리에게 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나와 마찬가지로 선수들도 슬프다. 하지만 힘을 갖고 있다. 힘든 결과지만 우리는 힘이 있고, 팀을 믿고 있다. 우리 팀은 아직 살아있다. 감독으로 내 역할을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우리 팀은 아직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질 문제에 대한 질문에 "내게 그 결정권이 있지 않다. 난 이 팀을 믿는다고 말할 뿐이다. 내 거취에 대한 권한은 내게 없다"고 했다.

패배의 책임을 묻자 "모두가 알고 있듯이 마지막 책임은 감독에게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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