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여우각시별' 스틸. 제공|삼화네트웍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가을 멜로 감성을 절정으로 증폭시키는 ‘각별 커플’로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은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공항에서 비밀스럽게 근무하는 엘리트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가족사의 아픔을 딛고 열정 넘치게 일하는 공항 1년차 한여름(채수빈)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성장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방송에서 달콤한 첫 입맞춤 성공에 이어, 진심을 확인하는 ‘공항 키스’로 서로에게 마음을 활짝 열게 된 이수연-한여름은 ‘각별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서사로 시작해, 과거 인연의 퍼즐이 하나둘 맞춰지며 결국 연인으로 거듭나게 된 이수연-한여름의 ‘사랑에 빠진 결정적 순간’ BEST 3를 정리해봤다.

# 이제훈 마음에 불 지른 채수빈의 ‘손 쓰담’

‘웨어러블 괴력팔’에 대한 비밀을 숨기기 위해 공항에서 조용히 일해오던 ‘신입 사수’ 이수연은 ‘선배 후임’ 한여름과 언쟁을 벌인 후 탕비실에서 화해를 나눴다. 이때 뜨거운 물이 담긴 컵라면이 이수연의 손에 쏟아지자, 한여름이 이수연의 손을 붙잡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손을 ‘덥석’ 잡은 채 이수연을 걱정하는 한여름에게 이수연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하며 마음의 문을 처음 열었다. 이후로도 뜨거운 라떼 잔을 붙잡고 있는 이수연의 무통증 손을 ‘쓰담’하며 세심히 살펴보는 한여름의 진심 어린 모습에, 얼음 같았던 이수연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솔직남 이제훈, 채수빈 심장 두드리는 ‘즉답 고백 릴레이’

이수연은 비행기 사고로 부상을 입은 한여름의 어머니 윤혜원(김여진)을 몰래 도왔고, 사실을 알게 된 한여름이 찾아와 “혹시 그럼 나 좋아해요?”라고 묻자 “네”라고 ‘즉답’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욱이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에 빠진 한여름에게, 이수연은 과거 ‘여우각시별 식당’에서 한여름과 처음 만난 기억을 떠올리며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쪽한테…”라고 담담한 ‘2차 고백’을 감행, 한여름의 심장을 재차 두드렸다. 

뿐만 아니라 이수연은 회사를 휩쓴 두 사람의 ‘사내 연애 소문’에 “내가 좋아하는 겁니다, 나만 좋아하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공개적인 ‘사무실 고백’으로 ‘한여름 지키기’에 나서는, 거침없는 순애보를 드러냈다.

# 오로지 직진 뿐! 길거리 첫 키스 & 사랑 확인 ‘공항 키스’

한여름의 사택 이사로 같은 동에 살게 된 이수연과 한여름은 함께 동네 산책에 나서던 중 ‘운명의 연결고리’인 한여름 아버지(최원영)에 관해 이야기하다 손을 잡은 채 따뜻한 첫 입맞춤을 나눴다. 그러나 두근거림도 잠시, 이수연이 길거리 괴한에게 ‘전기 충격 공격’을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된 채 ‘증발’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의식을 되찾은 이수연은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도 한달음에 공항으로 달려가, 걱정하는 한여름에게 “우리 그냥 사랑할까?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이라는 말과 함께 진한 ‘공항 키스’를 나눴다. 반짝이는 공항의 밤과 두 사람의 ‘진심’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심멎 키스’가 그려지면서, 레전드급 ‘각별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제작진은 “앞으로 이수연-한여름의 더욱 달달한 ‘멜로 폭격’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가을 밤 시청자들의 심장을 더욱 몽글몽글하게 만들, 두 사람의 청춘 로맨스를 더욱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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